석굴암

사람이 돌로 지은 동굴, 고요한 부처님

석굴암

유리벽 너머, 둥근 방 한가운데 부처님이 앉아 계십니다. 표정이 참 고요하지요? 이곳은 토함산 중턱의 석굴암입니다.

처음 이름은 석불사였습니다. 경덕왕 10년인 751년, 김대성이 짓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혜공왕 10년인 774년에 완성했습니다. 경덕왕 때는 신라 불교 예술이 가장 꽃피던 시기였습니다. 불국사와 다보탑도 이때 만들어졌습니다.

이곳은 자연 동굴이 아닙니다. 흰 화강암을 쌓아 사람이 만든 석굴입니다. 입구는 네모난 방이고, 안쪽은 둥근 방입니다. 두 방은 복도 같은 통로로 이어져 있습니다. 둥근 방의 천장은 넓적한 돌 360여 개를 짜 맞춰 만들었습니다.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기술입니다.

네모난 방에는 팔부신장이 좌우로 넷씩 서 있습니다. 통로 입구에는 금강역사가, 좁은 통로에는 사천왕이 지키고 있습니다. 둥근 방 벽에는 보살과 제자들이 둘러서 있습니다. 본존불 바로 뒤 둥근 벽에는 십일면관음보살이 서 있습니다. 석굴 안에서 가장 정교하게 조각된 상입니다. 처음에는 불상이 모두 40구였는데, 지금은 38구가 남아 있습니다.

1995년 12월, 불국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온도와 습도를 지키기 위해 1976년부터는 유리벽 밖에서 관람합니다.

유리벽 앞에서 본존불의 얼굴을 먼저 보세요. 그다음 시선을 낮춰, 둥근 벽을 따라 늘어선 조각들을 하나씩 따라가 보세요.

방문 팁

  • · 내부는 유리벽 밖에서만 관람할 수 있어요.
  • · 불국사와 함께 둘러보는 일정이 좋아요.
  • · 산 중턱이라 날씨가 바뀌기 쉬우니 겉옷을 챙기세요.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석굴로 238(진현동, 석굴암)
권장 관람
약 60분
지정
국보
© OpenStreetMap contributors

기본 정보 출처: 국가유산청. 도슨트 원고는 펜션라이프가 출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검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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