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절벽 위의 신호대
남두연대
바다를 등지고 돌로 쌓은 네모난 단이 보이시나요? 이것이 남두연대입니다.
연대는 옛날의 군사 통신 시설입니다. 적이 쳐들어오거나 위급한 일이 생기면 신호를 보냈습니다. 낮에는 연기를 피우고, 밤에는 횃불을 올렸습니다. 그렇게 가까운 마을과 군대가 있는 곳에 재빨리 알렸습니다. 말을 달려 전하는 것보다 훨씬 빨랐을 것입니다.
비슷한 시설로 봉수대가 있습니다. 둘은 놓인 자리가 다릅니다. 봉수대는 산꼭대기에 둡니다. 연대는 바닷가 가까운 높은 곳에 둡니다.
남두연대는 애월진에 딸린 연대였습니다. 지금은 신엄리 해안가 도로변에 있습니다. 위쪽은 6.3m에 6.4m, 아래쪽은 7.9m에 7.6m입니다. 높이는 3.9m입니다. 아래가 넓고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입니다.
연대는 해안 절벽 위에 있어 주변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바다를 멀리까지 내다보기 좋은 자리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쪽으로는 조부 연대, 서쪽으로는 애월 연대와 신호를 주고받았다고 합니다.
연대 옆에서 바다 쪽 해안선을 따라 동쪽과 서쪽을 차례로 바라보세요. 이웃 연대로 연기가 오르던 장면을 떠올려 보시길 권합니다.
방문 팁
- · 돌로 쌓은 연대 위에 올라가지 마세요.
- · 해안 절벽 가까이에서는 발밑을 조심하세요.
-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2780-1번지
- 지정
- 시도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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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출처: 국가유산청. 도슨트 원고는 펜션라이프가 출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검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