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우를 닮은 바다 위 다리
새연교
바다 위로 하얀 돛 같은 주탑이 솟아 있습니다. 그 아래로 사람들이 천천히 걸어 섬으로 건너갑니다. 서귀포항과 새섬을 잇는 새연교입니다.
새연교는 2009년 9월 28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사람만 걸어서 건너는 보도교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남쪽에 있으면서 가장 긴 보도교로 소개됩니다.
다리의 모양은 제주의 전통 떼배인 테우를 본떴습니다. 테우는 통나무를 엮어 만든 배입니다. 주탑은 바람과 돛을 형상화했습니다.
이 다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외줄케이블 방식을 쓴 사장교입니다. 사장교는 높은 탑에서 줄을 비스듬히 내려 다리를 붙잡는 구조입니다. 밤이 되면 LED 조명이 다리를 색색으로 물들입니다.
다리 위에서는 서귀포항이 보입니다. 바다 쪽으로는 문섬과 범섬, 뒤쪽으로는 한라산이 펼쳐집니다.
다리를 건너면 새섬입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로, 난대림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다리가 놓인 덕분에 쉽게 드나들며 새섬의 생태를 살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산책로와 목재데크길, 숲속 길도 있습니다.
새연교라는 이름에는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가는 다리라는 뜻이 담겼습니다. 한 드라마에서는 두 주인공이 이 다리를 나란히 건너기도 했습니다.
다리 한가운데에서 걸음을 멈추고 주탑을 올려다보세요. 바람을 안은 돛처럼 보이는지 직접 확인해 보세요.
방문 팁
- · 밤에는 바닷바람이 차니 겉옷을 챙기세요.
- · 새섬은 난대림 보호구역이니 산책로를 벗어나지 마세요.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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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출처: 한국관광공사. 도슨트 원고는 펜션라이프가 출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검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