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불빛을 잇던 자리
오소포연대
전화도 없던 시절, 바닷가에 급한 일이 생기면 어떻게 알렸을까요? 그 답이 이곳 오소포연대에 있습니다.
연대는 횃불과 연기로 나라의 급한 소식을 전하던 시설입니다. 낮에는 연기를, 밤에는 횃불을 피워 신호를 보냈습니다. 봉수대와 하는 일은 같았습니다. 다만 봉수대는 산꼭대기에, 연대는 주로 언덕이나 바닷가에 세웠습니다.
이 연대는 수산진에 속해 있었습니다. 별장 6명과 봉군 12명이 배치되어 교대로 지켰습니다. 동쪽으로는 성산 봉수대를 거쳐 협자연대와 연결되었습니다. 서쪽으로는 종달 연대와 닿아 있었습니다.
지금은 성산수산고등학교 북쪽 밭에 남아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많이 훼손된 상태입니다.
남은 터 앞에서 동쪽과 서쪽을 차례로 바라보세요. 불빛이 이웃 연대로 건너가던 길을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방문 팁
- · 밭 안에 있으니 농작물을 밟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 훼손된 유적이니 돌을 옮기거나 올라서지 마세요.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392번지
- 지정
- 시도기념물
© OpenStreetMap contributors
기본 정보 출처: 국가유산청. 도슨트 원고는 펜션라이프가 출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검수했습니다.




